대구 담석증, 맹장염, 탈장 치료를 제공하는 외과 병원
김기둥 원장이 직접 답하는 담석증에 대한 궁금증
아닙니다. 담낭은 순 우리말로 쓸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담낭은 담즙을 '임시로 저장'하는 곳입니다. 즉, 담즙을 만들어내는 곳이 아닙니다. 담즙을 만드는 곳은 '간'입니다. 간에서 만들어내는 담즙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성분 중 '지방'을 집중적으로 분해해서 장에서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시키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소화효소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총담관이라는 굵은 관으로 모여져서 십이지장으로 분비됩니다. 담낭을 떼어내더라도 담즙이 만들어지는 것과는 관계없으나, 임시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 직후 잠깐 동안은 총담관이 대신 '임시저장' 역할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짧게는 1주일 이내, 길게는 2개월 정도 걸리며, 이 기간에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면서 차차 양을 늘려가면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일단 증상이 있는 담석증은 무조건 수술해야 합니다. 증상이라 함은 소화불량, 명치 바로 밑 부분 혹은 우측 갈비뼈 아래 부위의 조이는 듯한 통증(담 결린 느낌), 구역질, 구토, 지방 섭취와 연관된 만성적인 설사 등이 있습니다.
이는 담낭결석이 아니라 "요로결석"의 이야기입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에 돌이 생긴 경우입니다. 소변은 방광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는데, 요로 자체가 등 쪽에 고정되어 있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쇄석술을 시행하기가 용이하고 잘게 부수어서 체외 배출 또한 가능합니다. 하지만 담낭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움직이는 장기이기 때문에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로 중단되었습니다.
색소성 담석의 형성을 예방하거나 아주 미세한 담석은 약물요법으로 용해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초음파 검사상 육안으로 확인되는 크기의 담낭결석은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향후에 급성 담낭염이라는 위험한 병을 겪을 수 있으므로 아무리 돌의 크기가 작더라도 수술 합니다.
결석의 지름이 2cm 이상으로 매우 클 경우, 담낭 용종(담낭 내벽에 생기는 혹)과 담낭결석이 동반되어 있거나, 담낭벽이 두꺼워지는 현상이 심할 경우, 또 지름 1cm 이상의 돌이 여러 개인 경우에도 절제합니다. 결국 '염증' 또는 '암'의 원인이 될 확률이 높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 떼어내야 합니다.
평소 담석증 관련한 증상을 경험하였고, 담석증 진단이 확실하고
수술 적응증에 부합하여 수술을 권유받은 경우라 한다면
오히려 더 일찍 수술을 받는 것이 위와 같은
매우 드문 합병증을 피하는 방법입니다.